인제군 여성농어업인 대상 복지사업 ‘호응’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여성 농어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여성농업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했다. 3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50~64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인제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178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심혈관질환 등 취약 질환 검진과 농약 중독, 골절 등 예방을 위한 상담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큰 인기를 끌자 인제군은 여성어업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어업경영체로 등록한 50~64세 여성어업인에 대상포진, 폐렴, 파상풍 등 주요 질환 중 한 가지에 대한 예방접종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성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을 실시, 어업경영체로 등록한 51세 이상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병, 청력 이상 등 건강 문제 관리와 예방을 돕는다.
군은 여성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미정 군 농정과장은 “여성 농어업인이 살기 좋은 인제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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