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 신축· 치매전문병동 건립’ 등 사업 추진

춘천시 보건소 신축 조감도.(춘천시 제공)
춘천시 보건소 신축 조감도.(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육동한 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연계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소 신축과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시는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보건소 신축 및 치매전문병동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춘천시 보건소는 노후하고 비좁아 공공의료 수요를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사업비 545억 원을 투입해 소양촉진 4구역으로 춘천시 보건소를 신축 이전한다. 준공은 2027년 하반기다.

도내 최초의 치매전문병동인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은 올해 하반기 착공, 이르면 내년 7월 준공한다.

이어 시는 지난 3월 인성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지정 협약 체결, 4월 우리소아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하고 남산면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했다.

또 읍·면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하여 민간 병·의원 7개소와 원격협진 체계를 갖췄다.

시민 건강증진 및 예방 사업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난임부부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을 폐지했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금을 부부당 최대 18만 원으로 상향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리 춘천시는 앞으로 소아진료, 재난, 감염, 정신, 응급, 치매 등 꼭 필요하지만, 소외된 부분을 빈틈없이 채워 나가겠다”며 “시민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를 보장해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