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스포츠 마케팅 집중… 이번 주말도 대회·훈련 이어져

'전국 소프트볼 및 베이스볼5대회' 등 진행

강원도 인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 대학 탁구선수권대회.(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뉴스1 DB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도 관내에선 여러 스포츠 대회·훈련을 개최된다.

인제 야구장과 인제 체육관에선 전날 개막한 제24회 평화통일배 전국 소프트볼 및 베이스볼5 대회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선 15세 이하, 18세 이하, 대학, 일반(전문‧생활체육)부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진행한 후 1~2위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

전국 소프트볼 대회엔 총 18개 팀 270명, 베이스볼5 대회(오픈부)엔 4개 팀 5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에 앞서 군은 12일 야구소프트볼협회와 '평화통일배 전국 소프트볼 및 베이스볼5 대회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군과 협회는 소프트볼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작년엔 국가대표 여자 소프트볼 후보팀 등 4개 팀 60명의 선수가 20일간 인제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하는 '2024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클리닉'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엔 학생 150명이 참가하며, 대한축구협회의 전임지도자 8명이 개인 기술과 그룹 전술 등을 지도한다.

특히 이 행사에서 3차례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5명에겐 유럽 명문 축구구단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랄 수 있도록 군의 체육 인프라를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