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 짜릿한 더위 사냥'… 인제 물놀이장 본격 운영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27일 마술사 이은결 공연

인제군 물놀이시설.(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무더위로 지친 여름, 인제군 곳곳에서 피서 즐겨요."

강원 인제군 관내 물놀이장 3곳이 여름을 맞아 이달 초부터 순차 개장,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위치한 나르샤파크 물놀이장은 내달 18일까지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원통 체육 문화센터와 기린 국민체육센터 물놀이장은 8월 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내 물놀이장 3곳의 입장료는 4시간 기준 인제군민 3000원, 일반인 5000원이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원통 체육 문화센터와 기린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조립식 수영장, 슬라이더, 물놀이 스포츠 시설 등을 신규 도입했다.

인제군 물놀이시설.(인제군 제공)/뉴스1

개장 이후 SNS,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어 장마가 끝나는 이번 주말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인제군의 설명이다.

인제읍 남북리의 하늘내린센터에서도 피서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있다.

오는 27일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선 마술사 이은결의 '이은결 비욘드 매직' 공연이 개최된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15일 인제군 문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관람료는 2만원이다. 인제군민,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관내 군 장병·의경은 5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또 인제·원통·기린 CGV에선 여름철 극장 야심작으로 기대되는 '슈퍼배드 4' '데드풀과 울버린' '파일럿' 등 영화가 개봉일에 맞춰 상영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더위로 지친 주민들이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문화프로그램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