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 4개 시·군서 6년간 일자리 1752개 창출

노인 일자리 1477개 최다… 청년·여성·장애인 등도 꾸준히 늘어

강원랜드 행정동. ⓒ News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지난 수년간 고령인구가 몰린 강원 폐광지역(정선·태백·영월·삼척)에서 노년층 취업을 중심으로 1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고용 위기 해소를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더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8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약 6년간 강원랜드의 여성·청년·장애인·노인·도시재생·넥스트유니콘(청년창업기업) 분야 관련 일자리 창출 규모는 총 1752개로 집계됐다. 해마다 꾸준히 분야별 일자리를 늘리면서 현재에 이른 것이다.

분야별 최다는 노인 일자리다. 강원랜드는 201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약 6년 새 1477개의 고령층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2019년 126개였던 노인 일자리는 2020년 167개, 2021년 197개, 2022년 292개, 작년 317개에 이어 올해 현재 378개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또 같은 기간 강원랜드는 넥스트유니콘 일자리로 80개를 마련했고, 청년 일자리 68개, 여성 일자리 51개, 장애인일자리 24개를 각각 창출했다.

강원랜드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도시재생 일자리도 52개를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폐광지역 일자리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웰니스 관광사업, 탄광문화공원, 노인 요양사업 등을 새로 추진해 지속적으로 폐광지역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이라며 "고용 위기에 처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