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9월까지 의암공원 노후 야외음악당·화장실 철거

국산 목재 활용한 새 건축물 조성 예정

강원 춘천 의암공원 내 야외음악당 조감도.(춘천시 제공)

(춘천 =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9월까지 의암공원 내 노후 야외음악당과 화장실을 철거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는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곳의 기존 노후화된 건축물을 철거하고 야외음악당과 홍보관 등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일반공모 설계를 통해 공모안을 선정했으며, 올해 8월 실시설계 완료 및 올해 하반기 본 공사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 야외음악당·화장실 해체 및 철거 등 9월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는 공사 중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공원 내 통행을 일부 제한할 예정이다.

대신 시는 수변공원 길 인도로 통행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유도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후 건축물 철거 후엔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 야외공연장 및 홍보관 등을 건축,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게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새 공연장은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되며, 야외 공연·휴게·전망 등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시설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