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대진5리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선정
- 이종재 기자
(강원 고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5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일 고성군에 따르면 거진9리 푸른 고개 마을, 대진2리 신촌마을, 광산1리 만산마을, 광산4리 정자평 마을에 이어 대진5리 한나루마을이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진5리는 그동안 강원도의 사전평가, 지방시대위의 대면 평가 등 지자체 경쟁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주민 주도형 공모사업으로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교체, 담장·안길 정비 등 기반 시설 정비와 주택·마을환경 개선 사업,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진5리 한나루마을엔 오는 2028년까지 23억 원의 사업비(국비 15억 원 포함)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진5리 한나루마을엔 현재 114가구 18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이 많아 마을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및 취약 시설 기반 정비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지속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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