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서 만나는 와이키키'…28일 강릉비치비어 페스티벌

터미널, 강릉역 경유 셔틀 운영…버스킹, DJ파티 등

제4회 강릉 비치비어페스티벌 홍보포스터.(강릉시 제공) 2024.6.2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뜨거운 여름 경포해변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열려 피서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26일 강원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8~30일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 ‘제4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더 확장된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릉 대표 수제맥주 양조장인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 브루어리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18개의 수제맥주와 12개의 음식업체가 참여해 100여종의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중앙광장 앞 백사장을 활용한 스탠딩 시음존과 무대 양 옆 신규로 운영되는 와이키키 테마 파라솔존에서도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비치요가, 여름밤 열정 넘치는 경포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버블DJ파티, 수제맥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비어도슨트, 맥주전시관 부스도 진행된다.

또 강릉 바우길과 연계한 GBBF 트래킹이 개최되며 송림 안에 위치한 로컬 프리마켓은 지난해보다 참여업체가 2배이상 증가해 더욱 다양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운영, 시외버스터미널~중앙시장~강릉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오후 1~10시까지 총 7회 운영된다.

시는 바가지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장 내 맥주와 음식 가격을 공지하고 수시모니터링, 관리본부를 운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민원없는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확장된 공간, 다양한 먹거리로 더욱 풍성한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정 자연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