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도는 김홍규 강릉시장… 공약 이행률 66.3% '순항'
40개 사업 중 14개 완료·25개 정상 추진… 농어업 91.7% 이행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취임 2년 만에 전체 40개 공약사업 중 66.3%를 완료했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25일 강릉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단은 이날 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김 시장의 공약 이행 정도를 검증했다.
지난 2022년 7월 1일 민선 8기 강릉시장에 취임한 김 시장은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 도시 등 5개 분야 40개 사업을 공약했다.
평가단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날 현재까지 김 시장의 공약사업 40개 중 14개가 완료되고 25개가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약 이행률은 66.3%다.
분야별로는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관련 12개 사업 중 3개가 이미 완료됐고, 9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62.5%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또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57.1%)는 7개 사업 중 1개를 완료하고 6개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관련 6개 사업 중 5개를 이미 완수하고 1개가 정상 추진돼 91.7%의 이행률을 보였다는 게 평가단의 설명이다.
65%의 이행률을 보인 '함께 누리는 복지 도시'는 10개 사업 중 4개를 완수하고 5개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살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공약 이행률 제고를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 공약 이행평가단은 공약사업이 목적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시는 공약 추진 여건 변화로 공약사업 변경 사유가 발생한 경우엔 공약 이행평가단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공약사업을 변경한다.
강릉시 공약 이행평가단은 주요업무평가위원회에서 대행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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