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동해해경청장, 울릉도·독도 해역 치안 현장 점검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25일 울릉도와 독도 해역 치안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 간 해상치안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방문 점검은 최근 동해 해역에서 주변국의 해양 활동이 활발해지고, 특히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강경 발언 등으로 치안 상황이 엄중해진 점을 감안, 해양 주권 수호와 안보태세 확립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청장은 독도 해역에 출동 중인 경비함정에 올라 경비 활동 실태와 접경 해역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해군 제118전대를 방문해 울릉·독도해역의 우발상황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해경이 전했다.
김 청장은 또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파출소의 연안해역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전진기지 활용 실태를 살폈다. 아울러 태풍 내습에 대비해 해경 부두 접안시설 안전상태도 점검했다.
김 청장은 "빈틈없는 주권 수호와 튼튼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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