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내가 지킨다 멍!'… 속초시, 강원 최초 '자율방범견' 발대식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문화관광재단이 도내 최초로 자율방범견 발대식을 열어 반려견과 보호자 11팀에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자율방범견 발대식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 속초시가 시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는 '시민실험실 문화로 OK'를 통해 추진한 '우리 동네 자율방범견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보호자와 사회화된 반려견이 동네를 산책하며 지역 안전 위해요소를 예방하는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지역 치안과 반려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기획했다고 한다.
프로젝트 참여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한국애견협회 스마트독 심사 기준에 따른 반려견 사회화 심사를 통과했고, 보호자는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과 연동된 동물사랑 배움터에서 반려견 훈련 가이드 교육을 이수했다.
재단 관계자는 "자율방범견 활동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펫티켓 준수의 필요성에 대해 다수의 시민이 공감하는 모범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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