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3년간 110억 투자
국토부 '민간협력 지역상생 협약' 공모 선정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 앞으로 3년간 100억 원 넘는 투자가 이뤄져 클래식을 주제로 한 예술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평창군은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민간 협력 지역 상생 협약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계촌에 총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클래식을 테마로 한 예술마을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 사업은 '계촌 클래식 축제'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생활 인구 확충과 지속 가능한 마을 성장 모델을 구축을 목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자회사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계촌 클래식 웰컴센터를 비롯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클래식 거리와 클래식 브릿지를 통한 랜드 마크 조성계획도 세웠다.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는 계촌 클래식 축제 활성화와 상설 테마 콘서트 개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 창업지원, 지역자원 사업화, 축제 및 마을사업 운영 지원 등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을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된다고 평창군이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계촌마을이 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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