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2일 강원FC 강릉 첫 홈경기 찾아 선수단 응원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청 직원들이 오는 22일 강릉에서 강원FC의 연승을 기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강원FC는 2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4시즌 K리그1 18라운드 김천상무FC와의 경기에 나선다.

올해 강릉에서 열리는 첫 강원FC 경기인 만큼 육동한 춘천시장은 자체 응원단을 구성해 강릉을 찾을 예정이라고 춘천시가 전했다.

강원FC도 강릉종합운동장을 찾는 춘천시민과 응원단을 위해 '홈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경유한 후 강릉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일각에선 춘천시의 이번 강원FC 강릉 홈 경기 응원은 축구전용 구장 건립 문제와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시즌 강원FC 춘천 홈 경기는 강릉 홈 경기보다 평균 관중 수가 적었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춘천시의 축구전용 구장 건립 추진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FC의 상반기 홈경기가 춘천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마무리됐다"며 "이 기세와 분위기가 강릉에서의 승리와 축구 열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FC는 현재 K리그1에서 9승 4무 4패 전적으로 '2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