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규모 늘리자" 강릉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조례 제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 중소기업 수출 규모를 늘리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신보금 강릉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강릉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315회 강릉시의회 정례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수출 지원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관련 단체 지원 등이 주요 골자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수출 관련 각종 시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릉시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억 4000만달러로 원주시, 횡성군, 동해시, 춘천시에 이은 5번째지만, 최근 10년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릉시 수출기업 수는 97개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주류, 시멘트, 수산가공품, 화장품 등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해 강릉시수출협회 창립에 이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시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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