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만두축제 원주시…지역 만두브랜드 개발 추진
14일 오후 2시 시청서 원주만두 브랜드개발 최종보고회
원강수 시장 "원주만두 개성·가치가 녹아든 브랜드 개발"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작년 첫 만두축제를 연 가운데, 원주 만두 브랜드 개발에도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선 ‘원주 대표 음식, 원주만두 브랜드 개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앞서 시는 작년 10월 원주만두를 지역 대표음식으로 내세우면서, 올해 2월 원주만두의 고유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함께하는 이미지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열린 최종 보고회에선 원강수 원주시장과 원주향토·대표음식 심의위원회,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만두 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원주를 음식·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의 개성과 가치가 녹아든 대표 브랜드 개발을 통해 원주가 음식·관광도시, 만두도시로 발전할 날개를 달게 됐다”며 “용역 결과를 올해 원주만두축제에 반영, ‘원주만두’가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새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작년 10월 말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2023 원주 만두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6·25 전쟁 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원주김치만두, 국내 최초의 칼만두 등 지역대표 만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시는 당시 처음 열린 축제임에도, 100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올해 두 번째 만두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 원주 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5~27일 열릴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