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때이른 열대야 강릉, 폭염 총력전…TF가동+쉼터·그늘막 추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이른 폭염이 발생하자 시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폭염 대책기간(9월 30일까지) 중 13개 협업 기능별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쉼터 134개소, 그늘막 125개소, 쿨링포그 3개소, 스마트쉘터 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7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 134개소는 폭염대책 기간 상시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 야간 개방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주 1회 무더위쉼터의 냉난방기 등 점검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등 보호활동을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폭염이 심한 낮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릉은 밤사이 25도 이상의 기온을 보인 열대야 현상이 이틀 연속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6분 강릉지역 최저기온은 26.3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사이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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