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년 농업인 정책자금 이자 지원… 최대 300만원

28일까지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 요원 모집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농 창업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 농업인에게 정부 정책자금 융자금 이자를 일부 지원해 초기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 정책자금은 귀농 농업창업 자금, 도 농어촌 진흥 기금,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이다. 원금 상환 이전 거치기간 내에 납부한 이자의 50%, 연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주소지와 영농기반을 두고 정책자금 대출을 실행한 자로서 거치기간 내 이자를 성실히 납부한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이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오는 28일까지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을 모집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대신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자 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이미 선정된 자 △병역판정검사를 받았거나 금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2025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자이다.

단, 교육기관(전문대·대학·대학원 등)에서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청년 농업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21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2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각각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미래 양구군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향후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