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열린 강원도민체육대회 성료…1부 춘천시·2부 양양군 우승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열린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41개 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체육인과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다.

4일 오후 4시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유공자 시상을 비롯해 성적발표와 종합 시상이 진행되고, 차기 개최지인 삼척시로 대회기를 전달한 뒤 최종적으로 성화를 소화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1부에서는 춘천시가 최종 4만7423점을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로 강릉시(4만 5785점)가 2위, 원주시(3만9336점)가 3위를 차지했다.

2부에서는 양양군이 4만2715점을 차지해 종합우승했고, 횡성군(2만7816점)이 2위, 평창군(2만465점)이 3위에 올랐다.

대회 기간 양양군 소속 공무원을 비롯, 속초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이 주요 행사장과 경기장의 원활한 교통·주차를 도왔다. 특히 대회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내, 음료 제공, 환경정비, 경기운영 보조 등 경기장 곳곳에서 동분서주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도민체전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성원 속에서 대회 운영과 친절한 손님맞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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