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계 청년창업 지원 넥스트로컬 발대식…수자공, 지자체와 맞손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 ‘넥스트로컬(next local)’ 사업 발대식이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서울시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협력하는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흥원 양구군수,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청년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인구감소로 소멸위험에 직면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와 양구군, 인제군, 횡성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과 연계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지역에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지역에는 버려지는 특산품을 재료로 한 대표 식품개발, 공동체형 공유별장, 교육관광 프로그램 구축, 고령자 건강관리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각종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이 1차 선발됐다. 20팀의 청년들은 이달부터 두 달간 지역 자원을 조사하게 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청년들의 도전을 통한 혁신적인 생각과 열정이 물처럼 널리 퍼져 나가, 지역사회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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