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개 전 객실이 '오션뷰'…럭셔리호텔 '카시아 속초' 오픈

반얀그룹 브랜드 ‘카시아’ 국내 처음 선보여…3일 개장식
이병선 속초시장 "지역과 상생하는 호텔로 거듭나길" 축사

카시아 속초 그랜드오픈 행사.(속초시 제공) 2024.6.3/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글로벌 호텔·리조트기업 반얀그룹의 럭셔리 호텔 ‘카시아 속초’가 정식 개장했다.

카시아 속초는 3일 이병선 속초시장 등 지역 인사를 초청해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와 이상술 카시아 속초 회장, 윤덕식 카시아 속초 총지배인 등 그룹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세계적인 명성의 글로벌 호텔 체인인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 개장을 속초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속초시민, 대포 주민들과 상생 발전하는 호텔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술 카시아 속초 회장은 "3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만큼 관광도시 속초의 랜드마크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 우뚝 서게끔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상샐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카시아 속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아 속초 전경. 674개의 모든 객실에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카시아 속초 제공) 2024.5.28/뉴스1

‘카시아’는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로,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 푸껫에서 운영 중이며 마닐라와 중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동해와 설악산 사이에 위치한 카시아 속초는 월페이퍼 선정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인’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디자인을 맡았다.

대지 면적 1만 2022㎡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이며,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조형미를 완성했다. 카시아 속초의 674개 전 객실은 아름다운 동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 전망을 갖추고 있다.

킹베드 객실 107개, 트윈베드 객실 230개, 장애인전용 객실 8개, 스위트 객실 326개, 펜트하우스 3개이며 모든 객실에 주방시설을 비롯해 프라이빗 발코니와 욕조가 마련돼 있다.

미팅 및 연회공간은 콘퍼런스와 가족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5개의 공간이 있다.

뷔페 레스토랑 ‘비스타’는 인터내셔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와 베이커리 ‘호라이즌’은 갓 구운 베이커리 아이템과 음료, 프레시 주스와 건강식을 즐길 수 있다.

카시아 속초 호텔 객실 전경.(카시아 속초 제공) 2024.5.28/뉴스1

호텔 5층에는 스파와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가 위치한다.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엘레멘츠 스파’는 싱글 트리트먼트 룸 6개와 커플 트리트먼트 룸 4개, 그리고 5개의 풋 마사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우나는 동해 바다 전망이 보이는 대형 자쿠지와 완벽한 휴식을 위한 건습식 사우나가 있다.

또 실내외 수영장과 노천탕 시설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파노라믹 오션 뷰가 펼쳐진 실외수영장 ‘인피니티 풀’, 사계절 운영하는 실내수영장,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

가족 투숙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인 ‘패밀리 라운지’를 포함해 가족 여행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투숙객이라면, 다채로운 어린이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윤덕식 총지배인은 “아름다운 바다 전망 객실과 편리하고 다채로운 부대시설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선사하며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