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주거 부담 덜어드려요"… 강원도,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우리도 앱(APP)'을 통해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결혼 초기 안정적인 가족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도내 신혼부부 가구가 전월세 주거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 연간 최대 3% 범위 내 이자 상환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및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이며 소득·재산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출이자 상환액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300만 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거비 경감으로 저출생에 대응코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