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총력” 인제군, 안전관리 대책 기간 운영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물놀이 안전사고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지를 사전점검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또 물놀이 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물놀이 관리지역 30곳을 지정해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명조끼 등 시설과 장비 정비를 마쳤다.
인제군은 안전관리 요원 61명을 채용해 물놀이 관리지역마다 2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요원들은 6월부터 3개월간 물놀이 감시,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 순찰,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안전요원의 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근무지 배치 전 구명장비 사용 요령 및 심폐소생술, 기본 응급처리법 등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책기간 동안 물놀이 상황관리반을 편성해 물놀이 지역 안전사고 발생에 상시 대비한다.
물놀이객이 많아지는 6월 말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전 지역에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인제군 자율방재단, 내설악산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 등 민간구조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계도 등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범균 안전교통과 안전담당은 “이른 더위와 거리두기 정부지침 완화로 계곡 곳곳으로 물놀이객이 몰리고 있다”며 “물놀이 지역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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