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핵심기업 ‘솔리비스’, 횡성에 152억 투자해 생산공장 설립
- 이종재 기자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전고체배터리 고체전해질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솔리비스가 24일 횡성 우천 일반산업단지에서 최첨단 양산공장을 설립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2020년에 설립 후 서울 성동구에 본사, 경기도 하남에 연구소가 있으며, 국내외 90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고체배터리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우천 일반산업단지 내 7444㎡ 부지에 152억을 투자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양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6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솔리비스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국면을 전환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배터리’의 고체전해질 연구에 있어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5년 안에 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고 전고체배터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솔리비스는 우천 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기업투자 촉진 지구’로 지정된 이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기업으로, 기존 보조금 지원 비율에 5%P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각종 혜택(폐수배출부과금 지원·물류 보조금·전기요금 지원 중 택 1)도 추가로 받게 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솔리비스의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현재 전해질 파일럿 시설의 생산량이 35배 증가할 예정”이라며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 횡성군에서 솔리비스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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