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등 강원 10곳 '강풍주의보'…북부산지 '대설주의보'
'초속 25m' 강풍 예고…기상청 "보행·교통안전 각별 유의"
강원 산간에 '최대 7㎝' 때 아닌 눈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기상청은 15일 오후 10시를 기해 강릉 등 강원 10곳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강릉평지, 동해평지, 태백, 삼척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다.
강풍주의보는 초속 14m 이상 강풍이 불거나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에 이날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에는 초속 20m, 산지에는 최대 초속 25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 대부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싸락이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며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돼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산간지역엔 때 아닌 폭설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북부산지 등 강원 산간에는 16일까지 1~5㎝,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중·북부산지에는 최대 7㎝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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