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황금 기록 사진전’…서울 강원도민회관서

22~26일 ‘탄광유산에 꽃을 피우다’ 주제로 개최

강원 태백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탄광유산에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검은 황금 기록 사진전'을 이동 개최한다. 사진은 안내 홍보물. (태백시 제공) 2024.5.14/뉴스1

(서울·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탄광유산에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검은 황금 기록 사진전’을 이동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탄광문화유산 이동전시회에선 실제로 사용했던 광산 생활용품 등 200여 점의 사진 및 물품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의 어제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태백의 빛과 어둠이 스며있는 광부들의 작업환경을 기록한 사진과 갱도 막장에 꿈을 찾아 모여든 사람들로 넘친 태백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동전시회를 통해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삶의 터전을 떠난 출향민들에겐 삶의 전성기를 회상하는 시간이, 일반 방문객에겐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국민생활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 석탄산업과 산업역군의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