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제는 스포츠 축제, 1만명 몰린다…지역경기 ‘후끈’

지난해 5월 열린 설악그란폰도 대회 사진.(인제군 제공)/뉴스1
지난해 5월 열린 설악그란폰도 대회 사진.(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5월 한 달간 강원 인제군에서 각종 스포츠대회가 열리며 지역경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역 내에 전국 및 도 단위 10개 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가 5월 한 달간 이어지면서 선수와 관계자 등 1만2500명이 찾는다.

28개 팀 230명의 선수가 참가한 ‘하늘내린인제 전국 초등학교 배드민턴 스프링캠프’가 지난 3~6일 성료한 가운데 14개 팀 50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 스프링캠프(4~8일)’가 8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11∼12일에는 전국 대학동호인연맹 탁구대회와 강원도 어린이 태권왕 대회, KBA 3대3 코리아투어 2024 인제대회가 잇따라 열려 총 2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인제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 10회, 준우승 3회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하늘내린인제 3대3 농구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인제군 제공)/뉴스1

이달 18일 상남면 일원에서는 국내 최대 자전거 축제인 ‘2024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 5213명이 참가해 백두대간의 험준한 고갯길을 달리며 자신과의 싸움을 벌인다. 대회 경기구간은 메디오폰도(105㎞), 그란폰도(208㎞) 2개 코스다.

25~26일에는 열리는 옥스팜 트레일 워커에는 총 198개 팀, 792명이 참여해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을 함께한다.

권헌주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자작나무숲, 곰배령, 백담사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