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찰, 부처님 오신날 맞아 7~15일 범죄예방 활동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춘=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오는 15일‘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불자와 관광객이 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죄‧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4~5월의 경우 사찰 내 범죄가 2020~2021년 각 1건씩 발생하다 2022년 4건으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으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강원 경찰은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도내 전통 사찰 등 701곳을 대상으로 특별방범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찰은 범죄예방 진단팀(CPO)이, 그 외 소규모 사찰 및 암자는 지역 경찰과 자율방범대가 CCTV․비상벨 작동 여부를 정밀진단하고 불전함·문화재 보관함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강·절도, 방화 등 주요 사건에 지역 경찰과 형사 등이 동시 대응 체제를 확립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충분한 교통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사전에 범죄예방 진단으로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지역별․사찰별 특성과 치안 수요에 따라 대책을 수립 후 적극 대응해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