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행 안전하게 즐기세요” 속초시, 온천시설 현장 점검

(속초=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온천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9일까지 온천 이용 시설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속초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산, 바다, 호수와 함께 온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한 온천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총 15곳으로 척산온천원 보호지구, 설악한화프라자온천원 보호지구 등 온천보호지구의 온천을 사용하고 있는 온천시설이다.

시는 온천의 온도, 수질검사, 성분 검사 여부 및 성적서 게시 여부 등 운영‧관리 실태를 중점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도 온천수 공급 배관을 현장 점검해 온천수와 지하수의 혼용 여부와 관리상태 등 즉시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조처한다. 중대한 경우 행정처분을 통해 위험 요인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 중 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설악워터피아는 강원특별자치도 수질보전과와 시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상반기 온천 이용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천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온천 도시로서 속초시의 이미지를 더욱 굳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