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보건환경연구원,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

식중독균 배양검사.(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뉴스1 DB
식중독균 배양검사.(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식품 안전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어린이·청소년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강원도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부턴 춘천지역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납품 식재료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동부지원(강릉)에 방사능 분석 장비를 추가 설치했다. 검사량도 작년보다 2배 많은 20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산물 등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는 강원특별자치도청과 도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매월 공개한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유해 물질에 민감한 어린이·청소년의 건강 보호와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