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5개 지자체와 청년창업 지원 협약

충북 제천시‧단양군, 강원 인제군‧양구군‧횡성군
‘’넥스트로컬’…서울시 추진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15일 충북 제천시‧단양군, 강원 인제군‧양구군‧횡성군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제공) 2024.4.15/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충북 제천시‧단양군, 강원 인제군‧양구군‧횡성군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 주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유역본부 내 댐 주변 지자체의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상생 대표 사업인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 청년이 지역과 연계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를 지역의 창업 소재와 연결해 사업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적인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서울의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조사를 통해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해 댐 주변 지자체의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소멸 위기가 국가적 화두인 요즘 '넥스트로컬' 협약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댐 주변 지역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은 “댐 주변 지역의 발전과 지역 상생을 돕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과 더불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