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현역 8명 모두 생환 '국회 재입성'…절반 이상이 3선 중진(종합)

민주 2석·국힘 8석 기존과 동일…변화 없는 강원 총선지도
3선 이상 고지 오른 여야 후보 5명…권성동 5선·한기호 4선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국 개표율이 95%를 넘은 가운데 오전 3시30분 현재 강원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석, 국민의힘은 6석을 차지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강원=뉴스1) 신관호 윤왕근 이종재 한귀섭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여야 후보로 나선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생환에 성공하면서 국회에 다시 입성한다. 이에 따라 강원은 8명의 현역 의원 중 절반 이상이 3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으로 구성되는 기록을 냈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서 강원의 국회 의석수 8석 중 2석은 더불어민주당에, 6석은 국민의힘에 돌아가는 등 모두 현역 의원이 당선되면서 이번 강원의 총선지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달라진 것은 중진급 의원들이 다수 배출됐다는 점이다.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 8명 중 3선 이상 고지에 오른 중진이 5명에 이른다. 여당 4명, 야당 1명으로 구분된다.

그중 강릉에선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당선됐는데, 그는 5선 고지에 올라 22대 국회에서 강원 최다선을 기록하게 됐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승리하면서 그 역시 4선 고지에 올랐다.

여기에 동해‧태백‧삼척‧정선의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와 속초‧인제‧고성‧양양의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도 모두 연임에 성공하면서 3선 중진대열에 합류했다.

강원의 민주당에서도 3선 의원이 배출됐다. 원주을의 송기헌 후보가 지역구 첫 3선 연임에 성공해 그 역시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외 나머지 3개 선거구 후보들은 재선에 모두 성공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 민주당 허영 의원, 원주갑의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홍천‧횡성‧영월‧평창의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다.

이번에 당선된 강원의 후보들은 모두 중단 없는 지역의 발전과 민생 현안 해결 등을 약속하면서 승리를 기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