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 “중단없는 발전 약속”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의 전성시대를 이끌겠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10/뉴스1

(홍천‧횡성‧영월‧평창=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 기준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 유상범 후보는 6만6732표(57.52%)를 얻어 4만9265표(42.47%)에 그친 허필홍 후보를 1만7467표(15.05%p)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선거구의 개표율은 현재 98.09%로 집계됐다. 유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허 후보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앞서나갔다.

재선에 성공한 유 당선인은 “제 개인이 아닌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홍천‧횡성,‧영월‧평창과 대한민국을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정직하고 바른 정치, 민생과 서민들께서 공감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에 성공했는데 한 말씀.

▶압도적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4개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내내 우리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 해묵은 현안 해결을 감당해 낼 적임자가 누구인지 판단해 주십사 호소했는데, 이에 공감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홍천, 횡성, 영월, 평창 군민들을 위한 지역의 참 일꾼이 되겠다.

-많은 공약을 했는데 최우선 추진하는 것은.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횡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의 경우 현재 2단계 사업들에 대한 공모가 진행 중인 만큼 반드시 선정돼 당장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역시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평창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산림 이용 진흥지구 지정도 강원도와 즉각 협의를 실시하고자 한다.

횡성에서 집중유세를 마친 뒤 곧장 홍천으로 이동해 유세활동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후보 측 제공)/뉴스1

-당선 후 행보는.

제22대 국회, 저에게 거는 군민 여러분들의 기대가 크고 남다르다는 것을 선거기간 내내 많이 듣고 느꼈다. 이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 사명감도 갖고 있다. 제22대 국회도 녹록지 않은 정치 구도가 형성됐지만 국민 한분 한분의 미래가 우리 정치에 걸려있기에 특정 정당 세력이 좌지우지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자유, 민주, 시장경제 등 헌법적 가치와 정체성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지역의 중단없는 발전도 약속드린다.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 의원으로서 국회 법사위·예결위 간사, 원내수석부대표 등 저희 당과 지역을 위해 어떠한 역할도 기꺼이 감당하고자 한다.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나?

▶지난 4년간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는 정치인이다’는 평가를 받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선거철 당선을 위해 공약을 남발하는, 지역주민들조차 공약 이행에 대해 기대조차 하지 않는 선입견만큼은 없애고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의 4년도 유상범이 하면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한번 한 약속을 소중히 생각하는 정치인’, ‘이념과 정당 떠나 4개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선거구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4개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섬기며 늘 경청하고 공감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의 중단없는 발전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믿고 맡겨주신 만큼 차근차근 우리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끌어내겠다. 선거 과정에서 말씀드렸던 공약들도 꼼꼼히 챙기면서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의 전성시대를 이끌겠다. 19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