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원주 후보들 투표 독려 안간힘…투표율은 강원 18개 시·군 중 15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선 강원 원주 갑‧을 여야 후보들이 본 투표일인 10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투표독려에 나섰지만, 원주의 투표율은 강원 시‧군들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 갑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이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투표가 3시간 남았다. 원주시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시민들에게 전했다.
같은 선거구에 나선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역시 이날 시민들에게 ‘오늘은 원주 미래를 결정짓는 투표일이다. 아이들과 원주 발전을 위해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원주 을 선거구의 민주당 송기헌 후보도 ‘투표만이 확실한 원주 발전을 앞당긴다. 꼭 투표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냈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원주시민의 위대한 선택만이 남았다. 원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는 글을 담았다.
같은 선거구에 도전한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도 시민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날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원주발전, 자신 있다. 정말 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오전과 오후 원주 후보들의 투표독려 메시지가 전해졌지만, 이날 오후 4시까지 집계된 원주의 총 투표율은 강원 18개 시‧군 중 15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확인결과,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22대 총선 원주의 총 투표율은 61.1%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강원도 전체 투표율(62.6%)보다 1.5%p 낮은 수준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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