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전투표율 최종 32.64% 기록… 전국 5번째

21대 총선 대비 3.89%p↑… 철원 外 17개 시군 30% 넘겨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강원 춘천 강남동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4.4.6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6일 강원지역의 투표율은 32.64%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원지역 유권자 133만 1959명 중 43만 4704명(32.64%)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31.28%)보다 1.36%포인트(p) 높고,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간 강원지역 사전투표율(28.75%) 대비 3.89%p 높은 것이다.

17개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41.1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전라북도 38.46%, 광주 38%, 세종시 36.8% 순이다. 강원도는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6위는 서울(32.63%)이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에서 강원도내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영월군(36.8%)이다. 이어 평창군 36.65%, 횡성군 35.89%, 삼척시 35%, 인제군 34.94%, 양양군 34.86%, 정선군 34.28% 순이었다. 철원군(26%)을 제외한 도내 17개 시군의 투표율이 모두 30%를 넘겼다.

도내 '빅3' 도시인 춘천의 투표율은 32.10%, 원주는 32.19%, 강릉은 31.6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은 오는 10일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에 맞춰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에 고지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의 투표 시간도 오전 6시~오후 6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