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LPG폭발로 폐허 된 용평도서관 ‘KB작은도서관’ 새 단장

기존 용평도서관 앞 용평면어울림문화센터 1층에 조성 예정

새해 첫날인 올해 1월 1일 오후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가스충전소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폐허가 된 용평도서관. 2023.1.2./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새해 첫날 발생한 강원 평창군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주변 폭발 화재사고로 폐허가 된 용평도서관이 KB작은도서관으로 재탄생된다.

4일 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올해 ‘KB작은도서관’ 조성 대상에 ‘HAPPY700용평도서관’이 선정됐다.

새로운 용평도서관은 조만간 절차를 거쳐 기존 용평도서관 앞 용평면어울림문화센터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평창에서 두 번째 선정이다. 2018년 방림면 계촌리에 KB작은도서관이 조성됐다.

여정은 군 인재육성과장은 “새해부터 어려움을 겪은 용평면민들에게 독서와 문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게 해준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김수연 대표와 KB국민은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LPG 폭발 화재사고는 새해 첫날인 올해 1월 1일 오후 발생했다. 5명의 사상자와 20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민가를 비롯한 주요 시설피해도 속출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