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 활력 촉진’…양구군, 군 장병 자기 계발·취업 지원
독서경영대학, 1인 1악기, 소형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등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군 장병들의 자기 계발과 취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이달부터 ‘군(軍)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양구군은 군 장병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군 생활의 활력을 촉진하고자 독서, 음악, 자격증 등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병영 내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말하기·글쓰기 능력 개발과 업무태도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테마별 독서경영대학을 신설했다.
군 장병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경영대학은 오는 3일 21사단 회의실에서 김을호 교수의 독서 공부 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주 1회씩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양구군은 군 장병이 복무 중 1인 1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바이올린과 통기타 강좌를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제대 예정 2년 이내의 군 장병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대 예정 군 장병 내일(tomorrow) 평생학습’을 운영한다.
지게차, 굴삭기 등 소형건설기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1인당 40만원 이내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구군은 이를 통해 군 장병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혜경 평생학습 팀장은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인 배움과 학습을 지원해 언제나 어디에서든 배움이 있는 평생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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