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스포츠파크 족구장·론볼장 4월 새 단장

주민 의견 따라 28억 들여 시설 개선 나서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올 4월 중 영월스포츠파크 족구장과 론볼장을 새롭게 단장해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 족구장·론볼장 개선 사업은 작년에 군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시설 노후화와 더불어 기상에 따라 사용 제약을 받는 불편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28억 원(도비 18억 원·군비 1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약 3100㎡, 지상 1층 '막 구조물'로 된 시설 구축에 나섰다. 지붕을 설치해 기상이 변화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조 잔디 보수로 부상 위험을 줄이며,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경기도 가능토록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군은 이번 개선으로 군민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국 족구대회·론볼대회 개최 등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족구장·론볼장을 시작으로 파크골프장 확장 및 가족생활 스포츠 공원을 확충 등 체육 인프라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