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보 지킴이' 춘천 여성예비군소대 창설 20주년

 2004년 3월 23일,춘천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 당시 기념사진.(2군단 제공)
2004년 3월 23일,춘천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 당시 기념사진.(2군단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안보 지킴이' 춘천 여성예비군 소대가 창설 20주년을 맞았다.

23일 육군 제2군단에 따르면 춘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2004년 3월 23일 2군단 예하 남산면대에서 65명의 규모로 창설됐으며, 그동안 지역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작계훈련 등에 참가해 왔다.

춘천 여성예비군 소대는 육군에서 여성예비군의 전국 단위 편성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 후 처음 창설한 소대로서 지난 20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여성예비군 소대'로 불려 왔다.

이성숙 춘천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지금까지 소대원들과 함께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활동해 왔는데 벌써 20주년이라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2군단은 다음 달 열리는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춘천 여성예비군 소대 전원을 초청, 군단장 주관으로 창설 20주년을 축하하고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6·25전쟁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식 행사 사진.(2군단 제공)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