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착한가격업소' 29일까지 신규 모집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고물가 상황에서도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소로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양구군에 소재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 서비스 업소다.

단,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신청서를 작성해 양구군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에 방문하면 된다.

양구군은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의 기준으로 현지 실사·평가를 거쳐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엔 인증 표찰, 업소 이용 홍보가 지원되며, 업소별 소규모 시설 환경 개선 및 공공요금 등에 관한 인센티브도 지원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고물가·금리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우수한 서비스와 착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