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2기 위원 구성 완료…“다양성 중시”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간담회에서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4.3.18/뉴스1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간담회에서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4.3.18/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제2기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간담회를 열고 “조명수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부임한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확대 시행, 국가경찰과의 협력체계 원활 등 6개월간 자치경찰위원회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경찰법에 따라 연임이 가능한 점을 들어 연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기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은 △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전대양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도의회 추천)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강원도교육감 추천) △정별님 변호사‧이규문 전 화천경찰서장(위원추천위원회) △박훈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법학과 조교수(국가경찰위원회) 등 6명이다. 현재 이들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신원조회가 진행 중이다.

이번 2기 위원회는 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여성위원을 선발해 경찰, 법조인, 관련분야 교수, 더불어 성별까지 고려한 다양성을 중시해 각계각층의 도민의견 수렴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현재 자치경찰 이원화가 답보 상태지만 앞으로 정부의 조속한 이원화(안) 발표를 기대한다”며 “제2기 위원회가 지자체의 자치경찰 이원화에 앞장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