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도균 "속초역사 지하화"…'설악권 메가시티' 5대 공약 제시
"설악권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속·인·고·양 관련 공약 내놔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가 13일 동서고속철 속초역사(驛舍) 지하화 등 '설악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악권 성장동력 구축 △사회기반시설 구축 △접경지역 평화적 이용 △군사시설 규제 완화 △설악~금강평화지대 조성 등 5대 분야에 대한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설악권 평화·관광 메가시티 육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규모의 경제 성장과 지자체 간 공동이익을 도모하겠다"며 속초항 수출입전용항만 육성, 인제 산림특화단지 추진, 고성 평화경제특구, 양양 북방물류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사회기반기설 구축을 위해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사 지하화·고성 직결노선 추진 △동해북부선 정거장 변경·제진역 국제정거장 추진 △동해고속도로 고성연장 조기착공 △강원·경북 내륙종단 고속도로 건설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어 군사시설 규제 완화에 대한 세부공약으로 △용촌 통신부대 이전·고도제한 완화 △청간정 군부대 이전·청간정 복원 △양양 강현 육군항공대·탄약고 시설 이전 등을 내걸었다.
이어 설악~금강평화지대 조성을 위해 △속초시 접경지역 편입 추진 △민통선 출입 간소화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등 전임 정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방정책 참모로 활동한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현역 이양수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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