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비용도 지원’ 정선군, 올해 맞춤형 출산·육아 사업 추진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해 지역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가 신생아 관리 방법, 모유수유 실습 등 교육한다. 보건소 담당자도 참여해 의료비,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모자보건사업을 안내한다.
군은 산부인과가 없는 곳의 임산부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전검사, 초음파검사, 태아기형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는 것이다. 검사를 통해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하면 치료를 지원하며, 엽산, 철분 등 영양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진단 검사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소득에 상관없이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산 후 지원 대책도 있다. 지역화페인 ‘와와페이’을 통해 출산·육아용품비용을 지원하고,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신애정 군 보건소장은 “출산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책임지는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정선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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