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관광 시티투어버스 16일부터 본격 시동…정기‧기획코스

High(하이) 900 태백관광 시티투어버스. (태백시 제공) 2024.3.7/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High(하이) 900 태백관광 시티투어버스. (태백시 제공) 2024.3.7/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16일부터 '올해 High(하이) 900 태백관광 시티투어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태백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으로, 정기코스와 기획코스 로 구분된다. 관광지 휴무일인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공휴일엔 상시 운영한다. 평일엔 운행하지만, 전일 오후 2시 기준 5명 이상 예약 시 운행이 가능하다.

예약과 문의는 태백관광홈페이지나 태백관광안내소로 할 수 있다. 잔여 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6000원, 초‧중‧고교생 3000원, 7세 이하 무료다.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 여행자 보험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정기코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 태백역을 출발해 몽토랑산양목장이나 꿈벌사슴목장, 용연동굴, 황지연못, 황지자유시장, 철암역사촌, 구문소, 자연사박물관을 거쳐 오후 6시 태백역으로 돌아가는 코스다.

다만 코스 중 매달 5일과 15일, 25일엔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 대신 해발 700m에서 열리는 비상설 시장인 ‘통리장’을 방문한다.

기획코스는 지역축제 기간 중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대덕산 금대봉 코스, 야간시티투어, 인근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광역코스(미인폭포-삼척), 인근 폐광지역 4개 시‧군 1박2일 시티투어로 구분된다. 이 코스들은 올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고원관광휴양의 도시 태백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