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이번주말 춘천서 첫 홈경기…춘천시 최다 관중 도전

3월2일 오후 4시30분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서

강원FC, 2024시즌 춘천 홈 경기 홍보 포스터.(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이번 주말 강원FC가 춘천에서 올 시즌 첫 홈경기를 갖는 가운데 시가 축구 열기 확산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강원FC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2024시즌 K리그1 첫 홈경기를 갖는다.

시는 올 시즌 축구 열기 확산을 위해 대시민 홈경기 홍보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에 여념이 없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 내 학생, 유소년 축구 꿈나무 등 청소년에 현장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강원FC 유스 시즌권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후 각 기관, 단체 등에서 시즌권 구매·기부가 이어지면서 어린이·청소년 관중 또한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강원FC 춘천 홈경기 개막전에는 6199명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는 더 많은 관중이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자생단체, 공공기관의 관람 협조를 구하고 있다. 또 인근 군부대에서도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고질적 문제로 제기돼 왔던 교통 문제도 유관기관이 협조를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FC는 올해 상반기 춘천, 하반기 강릉에서 각각 경기를 치른다.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춘천에서는 지난해 시즌 초반 6000~7000여명 관중이 다녀갔으나, 점차 관중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강릉은 지난해 평균 관중이 8651명으로 시즌 평균 최다 관중의 새 역사를 썼다.

춘천시는 올해 평균 관중을 최대한 끌어올려 강릉의 기록을 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에서 열리는 K리그 상반기 9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강원FC 춘천 시즌권은 3월 3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춘천 홈경기 개막전 당일 입장권은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예매(시즌권 소지자는 하루 전인 23일 오후 2시부터)할 수 있다.

강원FC는 당일 경기장 일대를 찾는 서포터즈와 관광객,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장외 행사, 체험 공간, 먹거리 트럭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홈경기 개막전과 시즌권 구매 등 적극 안내로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춘천시민들도 강원FC 첫 홈경기를 찾아 선수를 응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