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림자원 활용 관광객 유치·일자리 창출 적극

신월리에 유아숲, 비봉산엔 산림공원 추진

강원 정선 비봉산 산림공원 전경.(정선군 제공)

(정선=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활성화는 물론 정선군 전체를 정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1만5340㎡ 규모로 ‘신월동산 유아숲’을 조성한다. 이 곳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한 산림문화 체험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선읍 비봉산 일원에는 24.4㏊ 면적에 산책로와 지압로, 소공원, 전망데크 등을 조성하는 ’비봉산 산림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일대에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꽃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8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장으로 활용된 가리왕산을 중부 내륙권 최초의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군민정원사 양성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20명을 모집해 군민정원사 양성 교육 기초반을 개설하고 정선군립도서관 평생교육관에서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식물 정원 분야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림 관광지 조성과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통해 정선군을 최고의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