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국 로아노크시 타우만 미술관과 예술교류 확대

강원 원주시가 지난 21일 시내에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로아노크시'의 타우만 미술관 관계자들과 만나 예술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원주시 제공) 2024.2.22/뉴스1
강원 원주시가 지난 21일 시내에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로아노크시'의 타우만 미술관 관계자들과 만나 예술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원주시 제공) 2024.2.22/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로아노크시’와의 예술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로아노크시의 타우만 미술관 관계자들은 전날 원주시와의 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방한했다. 원주 간현관광지 내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뮤지엄 산을 찾아 시설 투어에 나섰고, 이후 협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양 도시 간 예술결연에 기여한 김만근 화백과의 면담도 가졌는데, 타우만 미술관에 소장된 김만근 화백의 작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와 로아노크는 1965년 자매도시 협약 체결 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와 예술 교류의 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타우만 미술관은 1951년 설립 후 2008년 건축가인 랜달 스타우트가 설계한 건물로 이전했다. 개관 당시 김만근 화백의 작품 기부를 시작으로 원주시 기증품 전시, 한글날과 설날 행사 등이 열렸다. 이런 과정이 원주시와 로아노크시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