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작년 10월 '다중이용시설 화재' 훈련에 14개 기관 230여명 참여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2024.2.19/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속초시가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행안부 주관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훈련으로서 작년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속초시는 작년 10월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대형산불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화재' 재난 유형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

당시 훈련엔 속초시를 비롯해 속초소방서, 속초경찰서,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등 총 14개 기관·단체 230여 명이 참여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속초시는 당시 훈련에 대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과 같은 불시 훈련으로 진행됐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시장 주재)와 재난 현장 통합지휘 본부(부시장 주재)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훈련 전 과정을 실시간 방송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안전 도시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