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떠난 최혁진 전 文정부 비서관 새진보연합 합류…총선 도전
새진보연합 강원도당 창당준비 역할
- 신관호 기자
(서울·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의 산학연구 교수인 최혁진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새진보연합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도전과 새진보연합의 강원권 조직구성에 나설 전망이다.
15일 새진보연합 등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첫 사회적경제비서관 출신인 최혁진 위원장은 이날 새진보연합에 영입됐다. 전날 민주당을 탈당한지 하루 만으로, 새진보연합의 2호 인재영입인 셈이다.
특히 최혁진 위원장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새진보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여의도 입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새진보연합의 강원조직 구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용혜인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새진보연합은 최근 전국 광역도시 중 6곳의 조직을 구성했고, 5곳의 조직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강원권 조직 구성이 추가될 예정인 셈이다.
최혁진 위원장은 “도당 창당 준비에 대한 역할은 물론, 비례대표 후보도 공정한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원주 출신으로 시민운동가인 故장일순 전 대성학원 이사장에게 협동조합운동을 배웠다. 원주밝음신협, 원주의료생협 등 여러 협동조합의 임원으로 활동했고, 청와대 비서관과 원주 혁신도시 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의 원주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을 치른 적 있으며, 다가오는 총선의 원주시 을 선거구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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