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노인일자리 사업에 1610명 참여…작년보다 181명 늘어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총사업비 61억여원이 투입된 올해 일자리 사업의 규모는 1610명으로, 지난해보다 181명 늘어났다.

군은 양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 양구문화원 등 3곳의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3개 분야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인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130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우리마을 가꾸기, 경로당 도우미, 공공주차 관리, 노노케어 관리, 실버문화 공연사업 활동을 한다.

또 사회 서비스형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50명의 어르신이 실버활동 도우미, 뽀송이 빨래방, 지역아동센터 돌봄, 교육시설 지원단 활동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장형 일자리로 청춘카페 운영, 영농사업, 콩재배 사업단 활동에 156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도우면서도 활력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다”며 “올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어르신들의 활동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