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사랑의 1분 전화'로 고독사 막는다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 대상으로 안부 확인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2023.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동해시가 고위험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의 1분 전화'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성문자 전송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랑의 1분 전화'는 동해시 관내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위기상황 발생시 대응이 취약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메시지 수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랑의 1분 전화를 통해 전송된 메시지를 2차례 이상 받지 않는 대상자에겐 지역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상황 발생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한다.

시는 작년에 100여명의 취약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주 1~3회 총 8256건의 메시지를 전송해 안부를 확인했고, 올해는 1인 고독사 위험 가구를 수시 발굴하는 등 그 수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훈석 시 복지과장은 "은둔형 1인 단독가구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고독사가 사전 예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